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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상훈 기자]
대방건설이 2026년 자체사업 분양 규모를 대폭 키우며 공격적인공급 전략에 나선다. 다만 기존 사업장의 미분양 부담이 일부 남아 있어 올해 분양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방건설의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은 10개 단지·7409가구로 전년(3개 단지·4403가구)보다 약 70%(3006가구) 늘어난 규모다.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 중심으로 공급 물량을 대폭 늘리며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분양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방에서도 대구, 부산 등 광역시 중심으로 선별적인 공급 전략을 택했다.
마수걸이 분양은 4월 경기 양주에서 예정된 '양주옥정역 디에트르'다. 아파트 2807가구 규모의 대형 자체사업으로, 대방건설의 올해 분양 사업 성과를 가늠할 핵심 사업지로 꼽힌다. 5월에는 연이어 오피스텔 853가구 공급이 예정됐다.
변수는 시장 환경이다. '양주옥정역 디에트르'이 공급되는 양주시의 경우 올해 1월 말 기준 미분양 물량이 2476가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25가구 줄었지만, 여전히 경기도에서 평택시(2942가구)에 이어 미분양 물량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이 누적되면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374가구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해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분양에 나섰지만 완판에 이르지 못한 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Ⅱ', 인천 '대방 디에트르 라 메르 Ⅰ' 등도 여전히 잔여 물량이 남아 있다. 지난해 5월 공급한 '디에트르 더 리체 Ⅱ'는 잔여 5가구에 대해서 6일까지 13차 임의공급 접수를 진행 중이다.
주택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올해 서울 도시정비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구 '개포우성4차'와 양천구 '목동신시가지6단지' 재건축 사업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며 수주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 사업은 시장 상황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쟁력을 갖춘 사업장을 중심으로 분양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확보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도시정비사업과 공공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 기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상훈 기자 ps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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