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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글로벌 1위 충전 브랜드 앤커, 한국 진출…"AS·고객 체험으로 韓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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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호텔 '앤커 미디어 데이 2026'

    한국 고객 만족도 높이기 위해 서울 AS 서비스 거점 구축

    오프라인 '앤커 스토어' 확대, 고객 브랜드 체험 기회 강화

    아시아투데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앤커 미디어 데이 2026(Anker Media Day 2026)'에서 오병근 앤커 코리아 지사장이 앤커의 로봇청소기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박진숙 기자 act@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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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글로벌 충전기기 브랜드 앤커 이노베이 션코리가 기존의 충전 제품뿐만 아니라 AI 녹음기와 로봇청소기, 오디오 기기 등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업 지형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넓히며 한국 시장 전략을 발표한 것이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앤커 미디어 데이 2026'에서 오병근 앤커 코리아 지사장은 프리미엄 충전 제품군 앤커 프라임 시리즈를 비롯해 사운드코어 AI녹음기, 앤커 유피 C28 올인원 로봇청소기 등 신제품을 발표했다.

    앤커는 충전기, 이어폰, 청소기까지 제공하고 있는데 이어폰의 경우 일본 시장에서 1000억 엔(약 9430억 원) 이상 규모로 성장하며 소니를 추월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환경에 민감한 한국 고객에게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엔도 아유무 앤커코리아 회장 겸 앤커재팬 CEO는 "최첨단 제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구매 전후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것이 제조사의 책무"라며 "지난해 10월에는 공식 A/S 센터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A/S 센터는 로봇청소기를 중심으로 앤커코리아가 정식 수입한 모든 제품의 A/S 등 전문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S 센터를 통해 수집한 고객 의견과 A/S 사례는 본사 개발팀과 공유해 제품 개발에도 반영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본사와의 협력해 한국 소비자의 목소리를 제품 개발 단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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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앤커 미디어 데이 2026(Anker Media Day 2026)'에 참석한 파트너사가 앤커 보조배터리와 솔릭스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박진숙 기자 act@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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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로는 오프라인 매장인 '앤커 스토어'를 확대해 고객 경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다케우치 히로아키 앤커 코리아 부회장은 "온라인 시대일수록 실제 질감과 사용감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중요하다"며 "전문 스태프의 맞춤 상담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앤커코리아는 현재 위례 스타필드에서 26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 체험 및 전문 지식을 갖춘 스태프의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향후 상설 매장 '앤커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이며 현재 효과적인 위치 선정을 위해 후보지를 검토 중이다.

    앤커 코리아는 이번 미디어 데이를 통해 충전기 중심 브랜드에서 AI·스마트홈·오디오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서비스 인프라와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한국 시장을 단순 판매처가 아닌 '전략적 핵심 거점'으로 규정했다.

    엔도 아유무 회장은 "한국은 세계 스마트폰 트렌드를 선도 환경을 갖춘 곳으로 디지털에 대한 이해도와 소비자 안목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미국·유럽·일본에서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앤커의 한국 도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앤커 제품은 2010년대 중반부터 이커머스와 총판 등을 통해 비공식적·간접적 형태로 꾸준히 유통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가 제품이 많은 로봇청소기는 카메라를 제거해 가격을 50만원 이상 낮추고 이어폰은 잠자리용, 녹음기는 초소형 등으로 제품 사양을 다양하게 해 프리미엄대 제품부터 구매하기 쉬운 중저가 제품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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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앤커 미디어 데이 2026(Anker Media Day 2026)'에서 공개된 앤커 보조배터리와 솔릭스 등 파워뱅크 라인업./박진숙 기자 act@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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