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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울산도시철도 1호선 수소전기트램 현대로템이 맡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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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4억원에 9편성 제작.. 편성 당 최대 305명 탑승
    시속 60km, 1회 충전 시 200km 이상 주행 가능


    파이낸셜뉴스

    울산도시철도 1호선에 투입되는 수소전기트램(1편성)과 비슷한 형태의 수소전기트램이 시범운영을 통해 울산 태화강역~장생포 고래특구 구간을 달리고 있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은 오는 2029년 말 개통 예정이다.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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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도시철도 1호선을 운행할 수소전기트램의 제작이 본격화된다.

    울산시와 현대로템은 5일 울산도시철도 1호선 수소전기트램 제작을 위한 63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입찰 공고 이후 현대로템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으며,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제안서 평가와 울산시의 기술·가격 협상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울산시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1호선은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총 연장 10.85km, 무가선 방식의 노선이다.

    이 노선에는 수소전기트램 9편성이 투입될 예정이다. 1편성당 5모듈로로 구성된다. 제원은 너비 2.65m, 높이 4m, 길이 35m 규모이다. 승차정원은 245명(최대 인원 305명), 운행 최고 속도는 시속 60㎞이다.

    수소전기트램은 1회 충전 시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회전 가능한 최신 대차 기술을 적용해 궤도와의 마찰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핵심 기술인 수소연료전지는 전기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공기 중 미세먼지 정화 효과를 통해 대기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소트램은 주행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고 소음이 적어,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한 울산이 친환경·저탄소 도시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 “전차선이 필요 없는 무가선 시스템 특성상 도심 경관 훼손을 줄일 수 있고, 배터리 방식 대비 주행거리와 운행 안정성이 뛰어나 시민들은 정시성이 높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도시철도 1호선 트램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3814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올해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9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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