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교 140주년 국내 문화행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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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한국은 문화강국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양국은 그동안 문화분야에 많은 투자를 했고 또 이례적으로 정부 부처 ‘문화부’도 갖고 있습니다. 양국 문화 창작 활동가들이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입니다.”
피에르 모르코스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참사관은 5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가진 ‘수교 140주년 기념 한국·프랑스 문화시즌 2026’ 기자 간담회에서 프랑스 문화행사의 의의를 이렇게 말했다. 모르코스 문화참사관은 “한국은 영화, 음악 등에서 세계 톱 수준이고 프랑스도 이에 뒤처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양국의 모든 문화 창작 산업이 활발하게 성장해 가고 있는 것이 반갑다”고 덧붙였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도 축사를 통해 “이번 문화시즌을 통해 전 세대, 특히 젊은 세대가 참여해 프랑스 한국 관계가 돈독해지는 길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거인의 발자국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는 올해 서울과 부산 등 국내 20개 도시에서 100여 개의 문화행사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개막 공연으로 이달 7일 경기도 부천아트센터에서 아드리앙 페뤼숑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오케스트라와 프랑스 피아니스트 아리엘 벡의 협연이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6월 초에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퐁피두 센터 한화’가 개관하고 같은 달 4일에는 성악가 조수미가 참여하는 140주년 공식행사가 덕수궁에서 펼쳐진다. 수교 140주년 기념 명예대사로는 배우 전지현과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페뤼숑 상임지휘자는 “한국분들이 프랑스 문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몸으로 느끼고 있다”며 “(7일) 개막공연에서는 프랑스와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할 수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는 벡 피아니스트는 “한국 청중을 빨리 보고 싶다”고 했다.
최수문 선임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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