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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G마켓, '설 빅세일' 매출 300억 폭증…'판매자쿠폰' 효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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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마켓이 최근 진행한 '설 빅세일' 매출이 전년 대비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 브랜드는 물론 4300여명의 중소 셀러가 참여해 명절 쇼핑 수요에 최적화한 특가상품을 선보인 덕이다. 특히 판매자가 직접 할인 전략을 설계하는 '판매자쿠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이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2일까지 18일간 진행한 '2월 설빅세일' 매출은 전년 대비 300억원 증가했다. 해당 기간 구매자 수는 300만명 늘었고, 주문 건수는 1060만건, 판매 수량은 1700만건 각각 늘었다. 행사 참여 셀러는 8000명 확대됐다. 신규 입점 브랜드도 600개 늘면서 외형과 내실과 동시에 다지는 데 성공했다.

    중소형 셀러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중소형 셀러는 전년과 비교해 4300명 늘었다. 같은 기간 이들의 거래액은 49.6%, 주문 건수는 25.8% 각각 늘었다. 특정 대형 브랜드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하는 데서 벗어나 판매자 저변을 확대하면서 거래를 동반 성장시킨 셈이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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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는 이번 행사에서 '판매자쿠폰' 효과가 가시화됐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G마켓이 지난해 7월 선보인 판매자쿠폰은 셀러가 할인율과 적용 대상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형태다. 플랫폼이 일괄 배포하는 기본 쿠폰에 더해 셀러가 100% 비용을 부담하는 추가 쿠폰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번 설빅세일에서 판매자쿠폰을 가동한 한 판매자는 1500건 이상 주문을 확보했다. 할인 재원을 판매자가 직접 부담하는 구조지만, 자율적인 가격 설계를 통해 매출을 끌어올린 사례다.

    '전략 상품' 성과도 확인됐다. 설 시즌에 맞춰 대용량·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한 조리음식 상품은 10일 만에 1억5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설 빅세일은 다양한 판매 지원 프로그램과 합리적인 할인 정책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셀러와 브랜드가 대거 유입되면서 상품 구색과 가격 경쟁력이 동시에 강화됐다”면서 “그 결과 고객 만족도와 매출이 함께 성장하는 결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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