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와 토스가 '디지털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반영해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앱 내에서 곧바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통해 금융 서비스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토스는 앱을 벗어나지 않고도 금융사 웹페이지를 바로 연결해줄 수 있는 '웹뷰인토스' 기능을 통해 혁신 금융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갇힌 돼지를 구출하라"...즐거움 더한 카카오페이
5일 카카오페이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인 투바이트와 협업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플랫폼 안에서 게임을 즉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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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는 금융을 넘어 일상으로 확장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미니게임 서비스는 투바이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성을 입증한 H5(HTML5) 기반 콘텐츠를 통해 별도 설치 없이도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미니게임은 총 9종으로 구성됐다.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퍼즐부터 타이쿤, 디펜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갇힌 돼지들을 구출하는 두뇌 퍼즐 '돼지대탈출', 그림 속에 숨은 고양이를 찾는 고난도 숨은 그림 찾기 '어디있냐옹', 꼬치를 종류별로 정리하며 쾌감을 느끼는 힐링 퍼즐 '심야 냥포차' 등은 직관적인 조작법과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마라탕 서빙의 재미를 담은 '우당탕탕 마라식당', 고퀄리티 디펜스 게임 '인피니티 다이스', 점프 액션 '로튼이스케이프'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갖췄다.
사용자는 카카오페이 앱이나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에서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터치 한 번으로 이 모든 게임을 즉시 실행할 수 있으며, 향후 더욱 다양한 게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앱 설치라는 번거로운 과정을 덜어내고 사용자들이 오직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금융 서비스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 속 모든 순간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사용자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복잡한 금융 절차, 토스 앱으로 한번에
토스는 파트너 금융사의 웹페이지를 앱 안에서 바로 연결해주는 '웹뷰인토스' 기능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웹뷰인토스를 적용한 결과 금융사 전환율이 평균 50% 가까이 개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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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뷰인토스는 금융사 앱을 별도로 설치하거나 외부 브라우저로 이동하지 않고, 토스앱 내에서 한도 조회부터 신청까지 한번에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토스를 벗어나지 않고 금융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한 금융 경험을 누릴 수 있고 금융사는 신청 완료율을 높일 수 있다.
토스가 지난 2023년부터 2026년 2월 초까지 웹뷰인토스를 적용한 금융사를 대상으로, 웹뷰인토스를 적용한 고객과 기존 방식으로 이용한 고객의 전환율을 같은 기간 기간 비교 결과 평균 48% 높은 성과가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대출 상품 기준으로 진행됐다. 업권별로도 개선 흐름이 뚜렷하다. 1금융권과 2금융권 모두 전환율이 두자릿수 이상 상승했다. 특히 웹뷰인토스 도입 전후 기간을 기준으로 개별 금융사 별로는 일부 저축은행에서 최대 4배 이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카드사·은행권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 폭이 확인됐다.
현재 토스 대출 서비스에서 웹뷰인토스를 운영 중인 금융사는 30곳이다. 웹뷰인토스는 금융사별로 상이한 인증 체계와 보안 기준, 내부 시스템 환경에 맞춰 개별 설계가 필요한 구조다. 단순 연결 기능이 아니라 각 사의 기존 대출 프로세스를 분석해 토스 환경에 최적화하는 맞춤형 구축 작업에 가깝다.
토스 관계자는 "웹뷰인토스는 고객의 신청 이탈을 줄여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사에는 실질적인 성과 개선을 가져오는 구조"라며 "앞으로도 금융사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편리한 금융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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