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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서울 중림동 재개발 수주전 재점화… 포스코이앤씨 “2차 현장설명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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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중림동 일대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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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중림동 일대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수주 경쟁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로 대형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1차에 이어 2차 현장설명회에도 참석하며 사업 참여 의지를 재확인했다.

    중림동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5일 오후 열린 2차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진흥기업, 남광토건, 극동건설 등 총 5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12월 열린 1차 현장설명회에도 참석하며 사업 검토를 이어온 상태다.

    앞서 1차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롯데건설, 대원건설, 한화건설, SK에코플랜트, GS건설, 남광토건, 대우건설 등 총 8개사가 참석했지만, 본입찰에서는 포스코이앤씨만 단독 응찰하면서 유찰된 바 있다.

    조합은 이후 입찰을 재공고하고 2차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입찰 마감일은 오는 4월 24일이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이 사업지를 단순한 재개발 수주를 넘어 전략적 거점 확보 차원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림동 일대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동 추진하는 서울역 통합개발 마스터플랜의 핵심 권역과 인접해 있다. 특히 서울역 서측 완충지대에 위치해 향후 철도 상부 공간 개발과 도심 재정비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주택사업 수주를 넘어 서울역 일대 개발 흐름의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도심 랜드마크 조성 여부에 따라 브랜드 위상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정비사업 시장에서 무리한 확장보다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사업성이 높은 핵심 입지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중림동 입지에 걸맞은 독보적인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로 1차 입찰에 참여했다”며 “조합원들의 오랜 바람인 재개발 사업 성공을 위해 2차 입찰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림동 재개발 사업은 예정 공사비 약 3580억원 규모로, 3.3㎡당 공사비는 887만원 수준이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25층 규모의 아파트 6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 791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191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계획돼 있다.

    정민기 기자(min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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