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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SCL, 질병청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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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SCL 검사실에서 COVID-19 검사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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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과학연구소(SCL)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선정되며 국가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4개 상급종합병원이 우선 선정된 이후 이루어진 후속 조치다.

    질병관리청은 기관 진단 운영 시스템과 기술력, 검사실 요건 등에 대한 엄격한 현장 실사를 거쳐 SCL을 포함한 5개 기관을 추가 지정했다.

    이 제도는 팬데믹 등 국가 보건 위기 상황에서 민간의 우수한 진단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방역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SCL은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고도화된 검사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SCL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대량 검사 의뢰를 즉각 수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검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국내 검사기관 최초로 핀란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진단 역량을 입증했다. 세계적인 정도관리 심사 기관인 미국병리과의사협회(CAP) 인증을 20년 넘게 유지하며 검사의 질적 수준을 관리하고 있다.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연구 개발(R&D) 투자도 확대한다.

    SCL은 최근 차세대융합의료연구소 산하에 '감염질환연구센터'를 신설해 항균제 내성 기전 규명과 병원체 자원은행 운영 등 전문 연구를 수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생활 하수를 분석해 지역사회 감염 유행을 조기 예측하는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하며 데이터 기반의 방역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경률 SCL 총괄의료원장은 "질병관리청의 국가 대응 체계에 발맞춰 긴밀히 협력하고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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