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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 (일)

    제분사 대표 7명 "밀가루 담합 사과"…전원 이사회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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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예림 기자]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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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제분협회는 5일 국내 제분업계의 밀가루 가격 담합 논란과 관련해 "국민에게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분협회는 이날 오전 열린 정기총회에서 가격 담합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제분회사 대표 전원이 협회 이사회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앞으로 식량 안보와 식품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정도경영을 통해 제분업계 발전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제분협회 회원사는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대선제분, 삼양사, CJ제일제당, 삼화제분, 한탑 등 7곳이다.

    이들 제분 7개사는 밀가루를 6년간 담합해 판매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심판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7개사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밀가루 판매 가격을 공동으로 조정하고 물량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혐의를 전원회의에서 심의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0일 발표했다.

    담합으로 판단될 경우 공정위는 관련 매출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과징금 규모가 최대 1조2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정위는 가격 재결정 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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