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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 (일)

    연안침식 관리 효과…위험 해안 비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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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려·심각 지구 44.4%로 감소, 전년 대비 20.9%p 줄어

    서울경제TV

    2025년 연안침식 실태조사 분석지구. [사진=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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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연안의 침식 위험 지역 비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5년 연안침식 실태조사 결과 침식이 우려되거나 심각한 지구 비율이 44.4%로 집계돼 전년(65.3%)보다 20.9%포인트 감소했다.

    연안침식 실태조사는 「연안관리법」에 따라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모래사장의 폭과 면적 등을 측정해 연안 상태를 A~D 등급으로 구분한다. A등급은 양호, B등급은 보통, C등급은 침식 우려, D등급은 침식 심각 단계다.

    올해 조사는 동해안 강원·경북 전역과 서·남해안의 침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총 229개 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신규 조사 지구 4곳을 제외한 225개 지구를 분석한 결과 침식 우려·심각(C·D) 지역은 100개 지구로 나타났다.

    조사 지구 가운데 140곳은 지난해와 같은 등급을 유지했고, 73곳은 침식 상태가 개선돼 등급이 상향됐다. 반면 12곳은 침식이 심화되며 등급이 하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이 없었고, 2.5m 이상 고파랑 발생 빈도와 지속 시간이 각각 32.5%, 36.4% 감소하는 등 해양기후 여건 변화가 침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침식이 악화된 12개 지구에 대해 연안정비사업 조기 추진을 검토하고, 올해부터 조사 대상 지구를 368곳으로 확대해 연안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두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이 연평균 약 3mm 이상 상승하는 상황에서 연안침식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과학적 조사와 체계적 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해안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kjo571003@sedaily.com

    김정옥 기자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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