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출하 전략을 수정하면서 올해 스마트폰 패널 시장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21억4000만대로 지난해(23억1000만대)보다 7.3%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23년부터 이어진 성장 사이클이 종료되고 연간 감소세로 전환되는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 중 비용 비중이 큰 메모리의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패널 수요도 약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부품 가격 상승에 대응해 스펙을 하향 조정하거나 출하량을 줄이는 전략을 취하기 시작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을 전년 대비 10% 감소한 11억3500만대 수준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제조사들이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일부를 소비자 가격에 전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동시에 소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공급망 비용 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등 주요 부품 공급업체에 가격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메모리 가격 급등세는 1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90~95% 급증하고, 범용 D램과 HBM을 포함한 평균 가격은 80~85%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가격 급등은 올해 스마트폰 패널 시장의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이라며 "제조사들이 제품 구성과 재고 전략을 어떻게 조정할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가격 상승에 대응해 기기 교체 대신 수리나 사용 기간 연장을 선택할지 등이 향후 시장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ER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