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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 (일)

    동국제약,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영업이익 20.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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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매출 9269억·영업익 966억 기록

    센텔리안24·로렐린 등 주력 제품 매출 확대

    DDS 기반 신제품 개발로 글로벌 사업 강화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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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약(086450)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5일 주주총회 소집공고 공시를 통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 9269억 원, 영업이익 966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 20.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매출액 2429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37.6% 늘었다.

    지난해 호실적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판매비와 관리비의 효율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최근 헬스케어사업 부문에서 진행 중인 유통채널 다각화가 수익성 개선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 본부별로는 일반의약품(OTC)·전문의약품(ETC)·헬스케어·글로벌·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새롭게 선보인 약국 화장품 브랜드 ‘마데카 파마시아’는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는 마데카 파마시아의 고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반려동물 제품군 확장과 약국 유통망을 활용한 타사 제휴 품목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ETC 사업본부는 전년 대비 10%대 성장을 달성했다.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로렐린’이 지속 성장한 가운데, 종합병원 채널에서는 ‘알로스틴’의 성장률이 가장 두드러지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헬스케어 사업본부에서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북미·일본·동남아·유럽·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건식사업 부문의 ‘마이핏’ V·B·S 시리즈는 출시 이후 누적 매출 380억 원을 돌파하며 핵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사업본부는 전신마취제 ‘포폴주사’와 항생제 원료 ‘테이코플라닌’을 주축으로 해외 기반을 강화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터키·브라질 등 주요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서는 로렐린데포주 매출 회복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동국제약은 향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충할 방침이다. 약물전달시스템(DDS) 전담 조직인 DK의약연구소를 중심으로, 리포좀 기반 항진균제 ‘암포테리신B’와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활용한 로렐린(1·3개월 제제) 등을 순차적으로 상업화하고, 비만치료제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DDS 혁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형 차별화를 갖춘 고부가가치 제품과 개량신약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유레스코’, 리포좀 기반 항진균제 ‘암포테리신B’의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mind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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