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에이 대변인은 "이란은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의 불법적 공격을 받고 있다"며, "이란의 최근 중동 내 행동은 자위의 틀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이웃 국가에 대한 적개심도, 공격할 의사도 없다"며, 사우디를 공격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고 미군 기지만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이스라엘은 물론 중동 내 미국 자산에 대해 반격한다는 명분으로 걸프 국가까지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군사 충돌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후 국영 석유 회사 아람코의 정유 시설이 있는 라스 타누라 단지가 두 차례 드론 공격을 받아 불이 나고 사우디 주재 미국 대사관도 드론 타격을 받았습니다.
프린스 술탄 공군 기지와 리야드 공항 내 미군 주둔 기지에도 미사일이 날아왔습니다.
걸프 국가들은 이란의 동맹은 아니지만 미국과 갈등을 중재하기도 했고 안정적 원유 수출을 위해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 조치를 만류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란은 미국 관련 시설과 자산만을 표적으로 한다고 항변하지만, 걸프 지역 국가들은 자국에 대한 공습이 계속되자 이란에 대한 무력 대응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란 정부와 군은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걸프 국가는 군사적 표적이 아니라며 적극 해명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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