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연합, EU가 이란을 향해 주변국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을 중단하고 위기를 대화와 외교로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동맹 차원의 탄도미사일 방어 태세 강화에도 나섰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EU는 현지시간 5일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라비아 반도 6개국과 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란의 주변국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대화를 강조하면서 이란 국민이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이란은 전쟁을 외부로 확산시키고 있으며, 가능한 한 많은 국가로 갈등을 확대해 혼란을 조성하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안정을 촉구하고 있으며, 함께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색하고 있습니다."
당장 우크라이나와 중동 양쪽에서 전쟁이 진행되면서 걸프국들이 이란의 드론 공격을 요격할 장비의 유럽 내 생산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이란의 전방위 보복 공격이 잦아들 때까지 동맹 차원의 탄도미사일 방어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토의 일원인 튀르키예 영공으로 향하던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방공망으로 요격한 이후 취해진 조치입니다.
프랑스는 미군기의 본토 내 공군 기지 사용을 허가하면서 이란 공격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방어 자원에만 엄격히 활용된다고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으로 부터 대응이 미온적이란 압박을 받아 온 영국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방어 작전 강화를 위해 카타르에 전투기를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키어 스티머 / 영국 총리> "추가로 타이푼 전투기 4대를 파견해 카타르에 있는 우리 전투기 편대에 합류시키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일방적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에 휘말리지 않기를 바라는 유럽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조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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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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