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세가 강한 전남을 찾아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새로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을 기원하며 지속적인 호남 발전 대책을 약속했다.
당 지도부는 6일 오전 전남 영광군 영광농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 후 영광터미널 시장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영광=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전남 영광농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후 영광터미널시장을 찾아 전남도민들을 만나고 있다. 2026.03.06 seo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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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시장 점포를 일일이 방문하며 "식사 하셨습니까", "전남 영광에 또 방문했습니다" 등의 인사를 건넸고, 상인들은 "오매 반갑소잉"이라고 화답했다.
일부 지지자는 정 대표에게 다가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 "이재명 정부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정 대표는 이들과 연달아 사진 촬영을 하고 사인을 하는 등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또 정 대표는 시장 안에 위치한 수산물 집을 찾아 홍어 5만원 어치를 구입하며 덕담 인사를 나눴다. 정 대표를 반갑게 맞이한 한 어르신과는 잠시 손을 잡고 걸으며 지역 현장을 훑었다.
[영광=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전남 영광농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후 영광터미널시장을 찾아 전남도민들을 만나고 있다. 2026.03.06 seo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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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영광군 영광농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호남을 향한 '특별한 보상'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저는 당대표가 되고 나서 호남발전특위를 만들어서 특별한 보상을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실현할 수 있어서 민주당 대표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 대표는 "민주주의 발전에 호남이 기여한 바가 큰데, 호남 발전에는 국가가 무엇을 기여했는지 답해야 한다. 이에 호남발전특위를 통해 호남에 많은 예산을 배정했고 실현되면 호남에 계시는 분들이 눈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남도당위원장 김원이 의원은 전남·광주 행정통합특별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환영하며 "공공기관의 이전도 조속히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통합특별시 청사 주소지 문제 등 남은 과제들도 새로 탄생하는 통합특별시장과 함께 슬기롭게 해쳐가겠다"고 밝혔다.
[영광=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영광군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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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기업유치·반도체·AI·모빌리티 성장 동력 확보"
이어 "우리는 이제 전남광주특별시민"이라며 "전남광주의 새로운 꿈과 희망 앞에서 큰 기대와 동시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재생에너지 특례, 기업유치 특례, 반도체, AI, 빅데이터 센터, 모빌리티 등 이미 반영된 특례는 물론 향후 전남광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완이 필요한 과제들도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정 대표는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영광군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비전선포식'에도 참석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민주당이 호남에게 큰 절 하는 심정으로 호남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더 노력을 더 하겠다"며 "전남광주행정통합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함으로써 법적 절차를 마쳤다. 앞으로 호남은 민주주의의 상징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토균형발전의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광=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전남 영광농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후 영광터미널을 찾아 전남도민들을 만나고 있다. 2026.03.06 seo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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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정 대표는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요구에 대해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모아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영광터미널 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탄핵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있고 당 소속 의원의 의지가 강한 만큼 의총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모아보겠다"고 주장했다.
다만 "(탄핵이) 당 지도부의 공식 의견은 아니다"라면서 "탄핵 추진 움직임에 앞서 조 대법원장이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거취를 빨리 표명하는 것이 여러가지로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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