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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솔그룹 건자재 업체 한솔홈데코가 주가 500원대 ‘동전주’ 신세에서 벗어나기 위해 액면병합을 단행합니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동전주 상장폐지 규제를 앞둔 선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정준엽 기잡니다.
[기자]
한솔홈데코가 오는 19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액면병합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액면가 1000원짜리 주식 5주를 5000원짜리 1주로 합치는 방식입니다.
최근 주가는 588원(5일 종가 기준).
액면병합이 완료되면 이론상 주가는 2900원대로 뛰어오릅니다.
이 같은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칼바람이 있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증시 개혁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1000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됩니다.
이후에도 주가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상장폐지됩니다.
현재 주가 500원대인 한솔홈데코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입니다.
한솔홈데코 측은 이번 액면병합이 단순 주가부양이 아니라는 입장.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검토, IR 강화 등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이번 주총에서 공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김경록 대표의 연임 여부입니다.
2020년 김 대표 취임 이후 매출은 2500억 원대에서 3200억 원대까지 성장했습니다.
다만 지난해는 건설경기 악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 75% 급감했습니다.
최대주주 지분은 23%에 불과해, 76%를 차지하는 소액주주들의 선택이 연임을 가를 전망입니다.
동전주 퇴출 압박 속 한솔홈데코의 생존 전략이 주주들의 신임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정준엽입니다. /jyjeo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정준엽 기자 jy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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