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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림그룹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브랜드 ‘더미식’. 출범 이후 매출은 빠르게 늘었지만, 수익성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5년 연속 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무 부담도 커지고 있어 사업 전략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혜연 기자입니다.
[기자]
하림그룹의 식품 계열사 하림산업이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더미식’을 앞세워 외형 성장은 이뤘지만, 수익성 악화로 적자 폭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하림산업의 지난해 매출은 약 1093억 원으로 전년보다 36% 넘게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466억 원으로 전년보다 약 15% 증가하며 오히려 확대됐습니다.
더미식 출범 이후 5년 동안 하림산업의 매출은 빠르게 올랐지만, 영업손실은 두 배 이상 늘어난 모습.
하림산업의 핵심 사업은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더미식’입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더미식 출시 당시 이 브랜드를 연매출 1조5000억 원 규모의 메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도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장인라면’을 시작으로 브랜드를 선보인 뒤, 즉석밥과 만두, 국·탕·찌개, 소스류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 왔습니다.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시장 전반에서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
그러나 핵심 제품인 ‘장인라면’이 프리미엄 라면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편의점 기준 한 봉지 2200원 수준의 높은 가격 전략을 내세웠지만, 이 같은 프리미엄 전략이 오히려 대중적인 확장에 한계를 만들었다는 분석.
적자가 이어지면서 재무 구조도 빠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하림산업의 단기차입금은 지난해 3분기 기준 9884억 원으로 1조 원에 근접했고, 부채비율 역시 2022년 110.6%에서 지난해 3분기 429.2%까지 치솟았습니다.
실적 부진으로 재무 부담이 커지면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이혜연 기자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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