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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복된 유찰로 사업 지연 우려가 컸던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드디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10조원이 넘는 초대형 수의계약 제안에 응하면서 2035년 개항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도하 기잡니다.
[기자]
가덕도 신공항 건설 현장이 긴 기다림 끝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5일 총사업비 10조 7174억원 규모의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조달청에 공식 회신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입찰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응찰하며 유찰된 이후, 정부가 국가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며 성사됐습니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지역과의 상생입니다.
지역 기업 지분율이 기존 현대건설 컨소시엄 당시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아진 18.3%를 기록하며, 부산과 경남 지역 13개 건설사가 2조원 가까운 일감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건설업계는 이번 대우건설의 참여로 고용 창출과 장비 수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상당한 낙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바다를 메워 공항을 짓는 특성상 해상 매립과 연약지반 처리는 이번 공사의 성패를 가를 최대 난제로 꼽힙니다.
대우건설은 “지반침하 우려 해소와 공기 준수를 위한 매립공법 변경과 준설치환 공법 등 대안 공법들을 상세히 분석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최적의 기본설계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역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오는 9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계획과 입찰안내서의 주요 내용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기본설계 기간을 거쳐 설계의 적정성 검증이 완료되면 올해 말 우선시공분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계획대로 절차가 진행될 경우, 가덕도 신공항은 2035년 하반기 공식 개항이라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10조 원대 빅딜의 주인공이 된 대우건설이 안전과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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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하 기자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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