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7 (토)

    PTA, 한국펀드파트너스 매각 돌입[시그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UBS 매각 자문

    이 기사는 2026년 3월 6일 17:48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서울경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PTA에쿼티파트너스가 한국펀드파트너스(옛 미래에셋펀드서비스) 매각을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TA는 최근 한국펀드파트너스 매각 자문사로 글로벌 IB인 UBS를 선정했다.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인수 문의가 잇따르면서 자문사를 선정해 공식적인 절차를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PTA는 2021년 미래에셋금융그룹으로부터 미래에셋펀드서비스 경영권 지분을 약 2000억 원에 인수했다. 이후 사명을 한국펀드파트너스로 변경했다. 과거 미래에셋 계열사에 편중됐던 캡티브(Captive) 수익 구조를 깨고 외부 금융기관으로 고객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펀드 사무관리 시장 내 독보적인 독립계 운영사로서 입지를 다졌다.

    2020년 약 75조 원 수준이었던 관리 수탁액(AUM)은 2024년 기준 180조 원을 돌파하며 4년 만에 2.4배가량 성장했다. 이는 신한펀드파트너스, 하나펀드서비스에 이은 국내 3위 규모다. 전체 시장점유율은 약 17%에 달한다.

    국내 SI를 비롯해 해외 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인수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PTA는 만족할 만한 매각 협상이 성사되지 않을 시 컨티뉴에이션 펀드(Continuation Fund)를 통한 재투자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펀드 사무관리 시장은 대부분 대형 금융지주 계열사가 있어 경영권 인수가 가능한 독립계 매물은 드물다”며 “금융 인프라 플랫폼 확장을 노리는 글로벌 투자자나 디지털 금융 전환을 꾀하는 회사들이 인수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