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3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작전 중인 에이브러햄 링컨함(CVN 72) 비행갑판 위의 항공기들. /사진제공=US Navy/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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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이스라엘 공군의 한 조종사가 자국 공군에서 40년만에 처음으로 공대공 격추를 기록한 인물이 됐다. 그러나 이는 거의 공정한 싸움이 아니었다. 세계에서 가장 첨단 전투기 가운데 하나인 그의 F-35는 원래 훈련용 제트기로 설계된 이란의 Yak-130을 격추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우리는 이미 쓰러진 그들을 때리고 있다"며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일방적인 교전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전체를 상징한다. 정치적 차원에서 미국 관리들은 전쟁에 대해 의심스러운, 때로는 서로 모순되는 명분을 제시해 왔고 전쟁 목표 또한 날마다 바뀌고 있다. 반면 군사 작전은 치밀한 계획, 막대한 화력, 그리고 압도적인 성공을 보여주고 있다.
3월 3일 공개된 영상에서 중동 지역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미 국방부 중부사령부(센트컴)의 브래드 쿠퍼 제독은, 미국이 나흘 동안 잠수함을 포함한 17척의 함정을 비롯해 거의 2000개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3월 3일에는 미 해군 잠수함이 이란에서 약 3000km 떨어진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호위함(프리깃함)을 공격해 격침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미국이 1945년 이후 처음으로 어뢰를 사용한 사례다. 쿠퍼 제독은 전쟁 첫날의 공격 규모가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국의 '충격과 공포' 공격의 "거의 두 배"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폭격은 더욱 강도 높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 나라는 하루 약 1000개의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으며, 이러한 폭격 속도는 미군 공중급유기가 이스라엘 전투기에 연료를 공급함으로써 가능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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