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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이 방위 관련 프로젝트가 아닌 분야에서 앤트로픽과 협력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해당 기술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Claude)’는 구글 클라우드의 인공지능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에서 제공된다.
아마존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국방부 관련 업무를 제외한 클라우드 고객에게 클로드 모델을 계속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WS는 “국방부와 관련된 워크로드는 대체 솔루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고객과 파트너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도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앤트로픽 제품이 국방 관련 업무를 제외한 고객에게 계속 제공될 수 있다는 법률 검토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치는 미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지정으로 방산 기업과 계약 업체들은 국방 관련 업무에서 앤트로픽 모델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증해야 한다.
앤트로픽은 이번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는 공급망 위험 지정에 대해 법정에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글과 아마존은 앤트로픽의 주요 투자자이기도 하다. 구글은 2025년 1월 기존 20억달러 투자에 더해 10억달러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아마존은 2023년 이후 약 80억달러를 투자하며 앤트로픽의 최대 후원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기술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앤트로픽은 구글 클라우드 인공지능 인프라를 활용해 모델을 학습하고 있으며,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최대 100만개 사용 권한을 확보했다. AWS에서도 생성형 AI 플랫폼 ‘베드록(Bedrock)’을 통해 클로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연방 기관에 앤트로픽 기술 사용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 역시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약 6개월 동안 단계적으로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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