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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타볼레오] 시속 300km 전설의 부활… 르노 '필랑트' 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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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감성에 한국 기술력 더한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250마력 하이브리드에 AI 비서 '에이닷'까지 탑재

    1956년 미국 보네빌 소금사막에서 시속 300km를 돌파하며 지상 최고 속도 기록을 세웠던 전설적인 모델 '에투알 필랑트'가 돌아왔습니다. 그 혁신과 헤리티지를 계승한 르노의 새로운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FILANTE)'가 한국 시장에 상륙합니다. 약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운전하며 돌아온 필랑트를 체험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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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 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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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랑트를 처음 마주하면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독창적인 실루엣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전장 4915mm, 전폭 1890mm, 전고 1635mm로 기존보다 낮고 넓어진 차체는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습니다. 전면부에는 3차원 입체 구조의 일루미네이티드 '로장주' 로고와 유광 블랙 마감의 그릴이 조화를 이루며 깊이감 있는 인상을 줍니다.

    측면은 탄탄한 루프 라인과 19인치 또는 20인치 대형 휠이 프리미엄 크로스오버의 면모를 드러내며, 후면은 와이퍼를 없앤 공기역학적 설계와 '플로팅 리어 스포일러'로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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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 외관 모습.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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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는 2820mm의 넉넉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탁월한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동승석까지 길게 이어진 3개의 12.3인치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필랑트의 핵심 사양입니다. 5G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악, OTT, 유튜브는 물론 게이밍 기능까지 지원해 차량을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바꿨습니다.

    특히 SK텔레콤의 AI 비서 '에이닷 오토'가 탑재돼 자연스러운 대화로 차량 제어와 경로 추천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챗GPT 기반의 '팁스' 기능은 차량 매뉴얼을 대화형으로 안내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주행 성능도 진화했습니다. 하이브리드 E-Tech 시스템은 1.5L 터보 직분사 엔진과 듀얼 모터가 결합해 시스템 최고 출력 250마력을 발휘합니다. 1.64kWh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 도심 구간에서는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며, 복합 연비는 15.1km/L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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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 1열 실내. 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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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행 중 노면 진동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주파수 감응형 댐퍼(SFD)'와 전 트림 기본 적용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은 플래그십에 걸맞은 안락함과 정숙성을 지원합니다. 개발진은 글라스루프가 소음에 취약한 점도 감안해 유리의 두께와 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ANC 또한 튜닝을 통해 기능을 강화했고, 2열까지 이중접합 유리를 사용해 차음 효과가 더욱 커졌습니다.

    안전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필랑트에는 다음과 같은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되었습니다. ▲긴급 조향 보조(ESA) ▲차선 이탈 방지 보조 및 차로 중앙 유지 보조 ▲360도 3D 어라운드 뷰 ▲FULL 오토 파킹 보조. 특히 '스마트 룸미러'는 후방 시야를 선명한 디지털 화면으로 제공해 안전한 운행을 돕습니다. 다만, 낮 주행 땐 스마트 룸미러에 빛 번짐 현상이 다소 있었습니다. 제가 시승한 차량은 선팅 처리가 안 된 차량이라 추후 구매 시 해당 부분은 개선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르노 필랑트의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 ▲테크노 4331만9000원 ▲아이코닉 4696만9000원 ▲에스프리 알핀 4971만9000원 ▲에스프리 알핀 1955 5218만9000원입니다. 르노코리아는 구매 고객을 위해 3년 또는 4만5000km 주행 기간 내 소모품 무상 교환 등이 포함된 'R:assure' 프리미엄 케어 솔루션도 마련했습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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