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 전 대통령 체포방해 의혹' 등 1심을 넘긴 특검 기소 사건들이 이번 달부터 항소심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초반부터 속도전을 예고 했는데요.
이르면 다음 달 부터 선고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안채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수처 체포 방해 사건 2심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내란전담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을 처음 마주했는데, 재판장인 윤성식 고법 부장판사는 '신속한 재판'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윤성식 / 재판장(지난 4일)> "아시겠지만 이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서 충실한 재판과 아울러 또 신속한 재판의 필요성도 적지 않다고 보입니다. 관련법에 재판 기간의 규정도 있고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할 필요가…"
윤 전 대통령 측은 다른 재판을 준비해야 한다며 다음 기일을 한 달 뒤쯤 잡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오는 23일 2차 공판을 열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증인신문하기로 했습니다.
속도를 내는 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사건 2심을 맡은 재판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재판부는 오는 11일 첫 공판을 시작으로 네 차례 공판을 열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는데, 신문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4차 기일인 다음 달 7일에는 변론이 종결될 수 있습니다.
지난 5일 열린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 2심 첫 공판에서는 선고 날짜가 지정됐습니다.
재판부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을 거쳐 다음 달 9일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다음 달 23일 오후 2시에는 선고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법에 따르면 2심은 1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 내 마무리 돼야 합니다.
재판부들이 신속한 재판에 대한 의지를 밝힌 만큼, 다음 달 말 줄줄이 2심 선고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김형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안채원(chae1@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