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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젠슨 황, 올 현금보상 최대 120억… 기본급 33% 인상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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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2027 보상안 공시

    경영진 4명도 각 150만 달러

    “AI 리더십 주도, 파격 대우”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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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올해 현금 보상(Cash Bonus) 목표치를 400만 달러(약 59억 7000만 원)로 책정했다. 매출 등 핵심 실적 지표를 초과 달성할 경우 최대 800만 달러(약 119억 4000만 원)를 수령하게 된다.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며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핵심 리더십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을 통해 성장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6일(현지 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2일 이사회 보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7 회계연도(2026년 2월~2027년 1월) 임원 보상 계획’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황 CEO에게 부여된 현금 보상 목표액 400만 달러는 그의 기본급여의 20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를 역산하면 황 CEO의 올해 기본급은 200만 달러(약 29억 8000만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0년 만에 황 CEO의 기본급을 50% 인상해 150만 달러로 책정했다. 이번 공시를 통해 불과 1년 만에 기본급을 약 33% 추가 인상한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이번 보상안은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한다. 황 CEO와 주요 경영진은 회사가 제시한 매출 등 특정 목표의 달성도에 따라 수령하는 보상 규모가 크게 달라진다. 실적 최저 기준을 달성하면 목표액의 50%를, 기본 목표를 달성하면 100%를 수령하게 되며 최대 성과를 낼 경우 목표액의 2배까지 받을 수 있다.

    실적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경신할 경우, 황 CEO가 올해 챙길 수 있는 현금 보상의 최대 한도는 800만 달러가 된다.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핵심 임원 4명에게도 파격적인 보상이 약속됐다. 이들의 현금 보상 목표치는 기본급의 150%인 각 150만 달러(약 22억 4000만 원)로 설정됐고 최대 성과 달성 시 300만 달러씩을 거머쥐게 된다.

    황 CEO의 막대한 보상은 현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황 CEO는 지난 2025 회계연도(2024년 2월~2025년 1월) 기준, 주식 보상 3880만 달러를 포함해 총 4990만 달러(약 745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총보수를 수령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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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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