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엔AI, 국내 브랜드 20곳 인식 조사
불면증 증가에 작년 침대 언급 417만 건
소비자 “침대 구매 시 디자인보다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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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슬립맥싱(Sleep Maxing)’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침대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밤잠을 설치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면 산업도 날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뉴엔AI가 2023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침대 브랜드 20개에 대한 온라인 소비자 인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침대 관련 언급량 추이는 2023년 294만 5000건에서 2024년 365만 7000건, 지난해 417만 2000건으로 해마다 증가세다.
뉴엔AI는 침대 관련 온라인 빅데이터를 대상으로 AI 맥락과 연관어등 다양한 비정형 구어체 데이터를 분석했다.
침대 관련 언급량이 급증한 배경은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 장애 환자수는 130만8383명이었다. 2020년 103만7396명 대비 약 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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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연관 키워드 상위 50개를 살펴보면 착와감(누웠을때느낌), 디자인, 가격에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소비자가 침대를 선택할 때 디자인이나 기능·소재보다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침대 브랜드 20개에 대한 온라인 소비자 인식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연관 키워드는 ‘가격’으로 확인됐다.
언급량이 많은 상위 8개 침대 브랜드의 연관 키워드 비율을 보면 ‘가격’이 전체의 약 31%를 차지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디자인(22.6%), 사이즈(21.4%), 소재(13.5%), 기능(10.86%)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소비 여력이 위축된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침대 가격 인상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언급량이 가장 많았던 이케아, 시몬스, 에이스침대(003800)는 연관 키워드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실용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이케아는 사이즈(30.4%), 가격(29.6%), 디자인(22.6%) 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프리미엄 침대를 강조한 시몬스는 가격이 3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사이즈(28.8%), 디자인(18.0%) 순이었다. 기술력을 앞세운 에이스침대 역시 가격 비중이 31.3%로 가장 높았지만, 소재(17.1%)와 기능(16.7%)에 대한 관심도가 경쟁사 대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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