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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서울 휘발유 1900원대 중반…경유 2000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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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881.28원
    전날보다 9.46원↑
    상승 폭은 둔화


    이투데이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28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 광장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6.5원 내린 1735.3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한 주 사이 11원 내린 리터당 1641.7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보통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 가운데, 대한석유협회는 환율 상승에도 국제유가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이번주에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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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1900원대 중반까지 올라 2000원 돌파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최근 상승 폭은 전날보다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881.28원으로 전날보다 9.46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12.10원 오른 1899.43원으로 19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 지역 기름값은 이미 1900원 중반대로 올라섰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7.76원 상승한 1938.04원, 경유 가격은 4.38원 오른 1958.00원을 기록했다.

    최근 급등세와 비교하면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전날 같은 시간 기준 휘발유 가격은 전국 22원, 서울 27.5원 올랐지만 이날은 모두 한 자릿수 상승에 그쳤다. 경유 역시 전날 전국 33.4원, 서울 38.9원 상승했으나 이날은 전국 12원대, 서울은 4원대 상승에 머물렀다.

    주간 기준으로는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3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55.3원 오른 1746.5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86.3원 상승한 1680.4원이었다.

    국제유가 급등이 국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뛰었다.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5.6달러 오른 배럴당 86.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9.1달러 상승한 98.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2.6달러 오른 134.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국내 기름값 상승세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유가 상승 국면을 틈탄 가격 담합이나 매점매석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반을 가동해 불법 유통 가능성이 있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 (nov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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