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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중동 불안에 서울 주유소 기름값 2000원 눈앞… 상승 폭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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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불안으로 7일 서울 주유소 기름값이 2000원에 육박했다. 다만 오름폭은 전날에 비해 작아졌다. 정부가 가격 담합 등 유가 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881.28원으로 전날보다 9.46원 올랐다. 경유는 전날보다 12.10원 오른 1899.43원으로 1900원에 육박했다.

    조선비즈

    6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류 가격이 표시돼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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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경우 휘발유와 경유 모두 1900원 중반대에 진입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7.76원 오른 1938.04원, 경유 가격은 1958원으로 4.38원 올랐다.

    다만 유가 상승 폭은 전날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전날 같은 시간대 휘발유가 전국 22원, 서울 27.5원 올랐는데, 이날은 상승 폭은 모두 한자릿수로 작아졌다. 경유는 전날 같은 시간대 전국 33.4원, 서울 38.9원 올랐으나 이날은 서울은 4원대, 전국은 12원대 수준이다.

    주간으로도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는 3주째 이어졌다. 3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5.3원 오른 1746.5원을, 경유는 86.3원 상승한 1680.4원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며 국제유가와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폭등하고 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5.6달러 오른 86.1달러, 국제 휘발유 가격은 19.1달러 상승한 98달러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최온정 기자(warmhear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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