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사실화 이영순 작가...의정부 용현동 성당 ‘갤러리 예랑’ 전시 개최.(사진.이운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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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천주교 의정부교구 용현동 성당 내 '갤러리 예랑'에서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 달간 극사실화 작가 이영순의 작품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다섯 번째 전시로, 성화와 인물화를 중심으로 약 60여 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 작품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을 비롯한 천주교 성직자와 성인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이 작가는 신앙을 바탕으로 한 인물 표현에 집중하며, 관람객들에게 평온함과 감동을 전하는 작품 세계를 이어가며, 2001년 인물화를 취미로 시작하며 그림의 길에 들어섰다.
코로나 시기에는 서울 혜화동 '바오로딸'에서 이콘화를 배우며 작품 세계를 넓혔다.
이후 의정부예술의전당 초대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작가는 연필과 색연필, 유화 물감 등을 활용해 극도로 사실적인 표현을 구현하는 극사실화 작업을 이어오며, 특히 얼굴의 선을 그려 나갈 때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처음으로 완성한 작품은 지 요한 보스코 신부님의 초상화로, 직접 허락을 받아 스케치를 진행하며 작품을 완성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그림을 보고 좋은 느낌과 감정을 받는 모습을 보며 더 열심히 그리게 됐다"며 "비록 유명한 작가는 아니지만 내 그림이 누군가에게 힐링과 감동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인물화를 그릴 때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델을 선정하고, 얼굴 표정과 성품을 표현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작업한다.이 과정이 쉽지 않지만 작품이 완성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특히 작품을 전달하거나 평가받기 전까지는 늘 긴장과 걱정이 따른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 20여 년 동안 신부님과 수녀님, 교우 등 천주교 관련 인물 중심으로 약 200여 점의 작품을 그려왔다.
또한 전시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과 성당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성당에서는 색소폰으로 성가 반주를 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이 작가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초상화를 특히 애정 어린 작품으로 꼽는다. 온화한 미소와 표정을 표현하기 위해 수차례 스케치를 반복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그려보고 싶을 만큼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작가는 2025년 서울교정청 전시에서 '아기 호랑이'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연필과 색연필로 호랑이 털의 질감을 세밀하게 표현한 극사실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영순 작가는 "좋은 작품, 잊히지 않는 작품, 울고 웃을 수 있는 작품을 남기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겠다"며 "누가 봐도 마음에 남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극사실주의 회화는 흔히 '사진보다 더 사진 같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대상의 세부를 정교하게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의 사물과 인물, 풍경을 극도로 세밀하게 표현하는 작업으로, 강한 집중력과 장인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예술 장르로 알려져 있다.
극사실화 이영순 작가...의정부 용현동 성당 ‘갤러리 예랑’ 전시 개최.(사진.이운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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