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는 공세로 이란 각지에서 피해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공습 속에도 테헤란 시내에 모인 시민들은 숨진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사진을 들고 결사 항전을 외쳤습니다.
[이란 시위대 : 전쟁은 계속돼야 합니다. 우리는 여기에 서서 마지막 한 방울의 피까지 남김없이 흘리며 순교한 최고지도자와 우리 아이들, 젊은이들의 복수를 할 것입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일부 국가들이 종전을 위한 중재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쟁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처음으로 중재 움직임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겁니다.
이어 "이란 국민을 과소평가하고 분쟁을 촉발한 자들을 명시해야 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책임을 분명히 해야 중재에 응할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차기 최고지도자 선정까지 개입하려는 상황에서 중재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쿠르드족 참전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전을 "훌륭한 일"이라고 반겼지만 쿠르드족 내에서는 미국이 지상전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라크에 기반을 둔 쿠르디스탄 자유당은 과거 수차례 미국과 함께 중동 전쟁에 나섰음에도 독립을 이루지 못한 비극을 상기시켰습니다.
[카릴 나디리 / 쿠르디스탄 자유당 대변인 : 우리는 뼈아픈 경험을 반복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쿠르디스탄 지역에 어떤 피해도 주지 않고, 우리가 승리를 확신할 때만 움직일 겁니다.]
어느 한쪽의 완전한 승리도 완전한 패배도 예상하기 힘든 복잡한 정세 속에 전쟁의 불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ㅣ문지환
자막뉴스ㅣ이미영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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