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사태 이후 국내 기름값이 급등해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1,900원을 돌파했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유사들의 담합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유류 최고가격제 시행도 예고한 가운데, 기름값 고공행진이 꺾일지 주목됩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기름값 짬짜미' 여부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공정거래위원회.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그리고 HD현대오일뱅크 등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주요 정유사들의 석유 제품 가격 담합 정황을 포착하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위기를 틈타 돈을 벌고자 시장 교란 행위를 한다면 엄정 대응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거듭된 경고 속에 이뤄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유사와 주유소의 담합, 매점매석, 사재기 등 불법 행위는 철저하게 단속하고, 위반할 경우 그로 인해서 생길 이익의 몇 배에 해당되는 엄정한 제재를 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9일 정오 기준 1,900원을 넘었고 경유 가격은 휘발윳값보다 높은 상태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여파로 국제 원유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통상적인 2~3주 간의 시차 없이 곧바로 국내 기름값이 치솟자 정부는 담합을 의심해왔습니다.
정유업계와 개별 주유소들은 상호 책임 공방을 벌이며 자발적 가격 조절을 내걸었지만, 가파른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물가 전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불법 행위를 엄단하는 한편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등 가용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시장질서 유지 총력전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영상취재 서충원]
[영상편집 노일환]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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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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