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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9 (월)

    이란, 하메네이 차남 새 최고지도자 선출...트럼프 "내 승인 없인 오래 못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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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란이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승인 없이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이 차기 최고지도자로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했다고 CNN 등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8일 이란 최고 지도자 회의는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새 최고 지도자로 임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고지도자 회의는 성명을 통해 "신중하고 광범위한 검토 끝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신성한 체계의 세 번째 최고지도자로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56살인 모즈타바는 아버지의 후광을 업은 실세 인사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정보기관 내 영향력이 막강해 미국과 항전 의지를 분명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 결정됐다는 소식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승인 없는 지도자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트럼프는 하메네이 아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4일) : 그들의 리더십은 급속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누구라도 결국 죽음을 맞게 될 겁니다.]

    이스라엘군도 성명을 통해 "후계자가 누구라도 계속해서 추적해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절대 권력인 최고지도자 선출은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알리 라리자니 / 이란 국가 최고안보위원회 사무총장 : 제 생각에 트럼프는 현실 감각이 매우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어떤 나라도 그런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모를까요?]

    이런 가운데 차기 후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유럽 곳곳에 4억 유로, 우리 돈으로 7천 억 가까운 막대한 부동산을 실소유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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