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정한범 국방대 교수>
이란을 향해 무조건 항복을 압박해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이 빨리 끝날 것이라며 장기전 우려 불식에 나섰습니다.
국제 사회의 휴전 중재 노력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종전 시사에 “끝낼 결정을 하는 건 우리”라며 결사항전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조기 종식이냐 장기전이냐, 기로에 놓인 중동 상황을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정한범 국방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 30분이었습니다. 대이란 군사작전을 펼친 지 10일 차에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나선 건데요. “전쟁은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고 밝혔는데, 장기전 우려가 커지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의도였을까요?
<질문 1-1> 특히 어제 모즈타바 선출 소식이 전해지자, 이란 전쟁이 장기전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들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2> 특히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도 주목할 지점인데요. 일각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예상 밖의 시장 반응에 패닉이 왔던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았더라고요? 실제 오늘 발언에 국제유가 폭등이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3> 그러나 전쟁 종결 시점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않은 점, 그리고 이란에 대해 더 강한 타격을 할 수도 있다는 압박성 발언을 동시에 내놓은 점은 주목할 점인데요. 종료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1> 특히 “이번 주에 끝나는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하는 “곧 끝난다”는 건, 당초 언급했던 4~5주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출구전략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결국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4> 그렇다면, 과연 현시점에서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출구 전략은 어떤 게 있을까... 이 점들도 짚어봐야 할 텐데요. 계속 거론되고 있는 게 바로 추가 참수 작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에게 참수작전 재승인 의사를 밝혔다.” 이런 보도도 나왔는데요. 이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1> 앞서 이스라엘이 재구성해 공개한 ‘하메네이 지하 벙커’ 영상을 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참수 작전 당시 굉장히 상세하게 그 위치를 알고 있었던 걸로 보여지는데요. 그렇다면 지금도 모즈타바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 정보를 알고 있을까요?
<질문 5> 최근 계속해서 이란이 은닉한 농축우라늄 확보를 위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제기돼왔는데요. 여기에 대해선 “아직 그 단계 근처에도 안 갔다”고 밝혔더라고요? 아직 그 단계 근처까지 가지 않았다는 건, 지상군 투입 가능성은 일단 줄어든 거라고 봐도 될까요?
<질문 6> 만약 지상군을 실제 투입한다고 하더라도, 산맥으로 둘러싸인 이란의 지형 특성상 대규모 병력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법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전망도 나왔는데요. 그래서 언급되는 작전이 공중 수송 위주의 허니 배저 작전이더라고요? 이건 어떤 방식인 겁니까?
<질문 7>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곧 종전” 발언에 대한 이란의 반응이 상당히 강경합니다. 특히 이란의 혁명수비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끝낼 결정을 하는 건 우리”라며 결사항전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데요. 이란은 실제로 조기 종식을 원하지 않는 걸까요?
<질문 8> 특히 이란 군부와 핵심 기관들은 일제히 새 최고지도자로 뽑힌 모즈카바를 향한 충성을 잇따라 맹세하고 있는데요. 이란 초등학교 폭격에 이어 최근 석유시설까지 타격한 점이 오히려 내부 결속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이란이 유럽과 아랍 국가들을 향해 미국과 이스라엘 외교관을 쫓아내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과를 허용할 것이라며 외교적 압박을 가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또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볼모로 삼은 셈인데요. 이러한 전략이 과연 통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0> 이런 가운데, 중재자가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무려 1시간 동안이나 통화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전화 통화가 이뤄지게 된 결정적인 배경은 무엇이었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한편, 최근 주한미군 전략 자산들이 중동으로 차출될 가능성과 실제 그런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이 대통령이 오늘 이에 대해 “무기반출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의견을 전적으로 관철할 수 없는 게 엄연한 현실”이라는 점도 언급했는데요. 사실상 무기반출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을 드러낸 걸까요?
<질문 12> 이런 가운데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어제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강력 반발하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사태에 대해 연습과 실전의 구별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언급하며 '선제적인 초강력 공세'를 거론했는데요. 한미훈련이 방어적 성격이 아니라 선제적 전쟁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면 될까요?
<질문 13> 그런데 눈길을 끄는 건, 이란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여전히 자제했다는 겁니다. '핵 무력'에 대한 직접 언급도 없었는데요. 이란 전쟁을 지켜보고 있을 텐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미국의 이란 공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대화의 장으로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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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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