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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0월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 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6)가 개최 장소를 둘러싸고 시작 전부터 공방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개최 장소로 지목된 계룡대 활주로 사용 신청이 아직 접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업 유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주최 측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육군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6).
KADEX 2026 포스터를 보면 지난 행사에 이어 올해에도 장소가 충남 계룡대로 명시돼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기업 유치는 이미 지난 1월 말에 380여 개 기업, 1500부스를 넘어서며 이전(2024년) 행사 규모를 일찌감치 추월했습니다.
지자체 홍보관 등을 포함하면 최종 2000부스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
다만 주최 측인 육군협회가 행사장으로 쓰려는 계룡대 활주로는 계룡대근무지원단에 사용 신청을 해야 하지만, 확인 결과 아직 신청도 하지 않았습니다.
군사 시설 사용 승인을 받기 전에 장소를 공고하고 기업 모집부터 진행한 셈입니다.
이에 육군협회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협회 측은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 등 지자체 및 육군 주관 행사와 연계해 오는 4월 중 활주로 사용을 일괄 신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규정상 활주로 사용 신청은 사용일 일주일 전까지만 하면 되기 때문에 규정상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용이 허가되더라도 유사시 사용해야 할 활주로가 전시를 위한 대형 천막 설치 등으로 수개월간 점유될 경우 군사적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지난 2024년 행사 당시에는 약 4개월간 활주로 사용이 제한된 바 있습니다.
육군협회는 “해당 시설의 정식 명칭은 ‘비상 활주로’가 아닌 ‘활주로’라며 사전 신청 시 여러 용도에 따라 사용 가능한 시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계룡군문화축제나 지상군페스티벌과 같은 행사 역시 매년 이 공간에서 진행돼 온 만큼 행사 사용에 걸림돌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이수빈 기자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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