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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0 (화)

    ‘카카오 쇼크’ 롯데웰푸드…수익성·다변화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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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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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롯데웰푸드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도 웃지 못했습니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폭등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인데요. 최근 원재료 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롯데웰푸드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수익성 개선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롯데웰푸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 2160억 원으로 전년보다 4.2% 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095억 원을 기록하며 30% 넘게 급감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이른바 ‘카카오 쇼크’.

    초콜릿 비중이 높은 제품 포트폴리오 특성상, 평년보다 4배에서 최대 6배까지 치솟았던 카카오 원두 가격 폭등은 고스란히 비용 부담으로 이어진 겁니다.

    롯데웰푸드는 가나초콜릿, 빼빼로, 칙촉 등 카카오를 활용한 대표 제품 비중이 높습니다.

    지난해 초 원가 부담을 반영해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9% 가량 인상했지만, 급등한 원재료 가격을 충분히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로 롯데웰푸드의 영업이익은 2022년 1000억 원대에서 2023년 1700억 원대로 늘어난 뒤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카카오 가격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익 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소프트 캔디 '말랑카우'를 젤리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의 신제품 출시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며 리스크 대응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지난 달 중장기 전략으로 ‘구조적 마진 정상화’를 제시했고, 올해 실행 전략에서도 수익 구조 개선을 핵심 과제로 강조한 롯데웰푸드.

    원가 부담을 넘어 수익성 회복 흐름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이혜연 기자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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