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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1 (수)

    이슈 국제유가 흐름

    미 "가장 격렬히 공습할 것"…국제유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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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전례없는 고강도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란의 항복 여부와 관계 없이 목표가 달성됐다고 판단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을 결정할 거라고 밝혔는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관련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기자]

    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을 거라고 말했었는데요.

    미 국방부가 공격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오늘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또 다시 가장 격렬한 날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가장 많은 전투기와 폭격기, 가장 많은 공습이 이뤄질 것이고 정보는 그 어느때 보다 정교하고 뛰어납니다."

    아울러 작전 목표는 이란 미사일과 발사대, 방위산업 기반과, 해군 전력 그리고 핵무기 보유의 영구적인 차단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이란 탄도미사일이나 자폭 드론의 공격이 개전 시점에 비해 80~90% 가량 줄었고 해군 함정도 50척 이상 제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제 이란 미사일 대부분은 변수가 안되고 미군 전투기들이 큰 방해 없이 이란 상공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댄 케인 / 합참의장> "미국과 역내 다른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능력을 계속 파괴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쟁 시작 이후 열흘 동안 미군 부상자는 줄잡아 140여명 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백악관은 대부분 경미한 부상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작전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판단할 때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이 종료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작전 종료는 이란의 항복 선언 여부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란이 항복하지 않고 저항을 이어가더라도 미국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판단하면 전쟁을 중단하겠다는 취지로 읽혀집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사드와 패트리엇 등 방공자산을 중동 지역으로 반출했다는 보도에 대해 '작전 보안상의 이유'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미국이 개전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한 호위 작전을 펼쳤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곧바로 철회됐다고요?

    [기자]

    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호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곧바로 속보로 타전됐는데요.

    라이트 장관은 불과 몇분 뒤 아무런 설명 없이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 작전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부인했고, 백악관 역시도 아직 그런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시인했는데요.

    백악관 대변인 얘기 들어보시죠.

    <캐롤라인 래빗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시 미 해군이 유조선을 호위하도록 제안했습니다.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업계 책임자들과 대화중입니다. 미군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추가적인 선택지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라이트 장관이 왜 그런 게시글을 썼고 또 바로 삭제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을 위협하기 위해 기뢰를 설치하는 움직임이 미 정보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기뢰를 설치했다면 즉각 제거해야 하며, 그러지 않을 경우 전례 없는 규모의 군사 공격에 직면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전쟁이 예상보다 빨리 끝날 거라는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10% 넘게 하락했는데요.

    브렌트유는 배럴당 87.8달러로 전장보다 11% 급락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 역시 11.9% 떨어진 배럴당 83.4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학생과 교사 175명이 숨진 이란 초등학교 폭격 사건과 관련해 이란이 미국의 소행이라는 증거물을 내놨다고요?

    [기자]

    네, 이란 국영방송은 폭격을 맞은 초등학교에 떨어진 미국 미사일의 잔해라며 파편 사진들을 공개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사진에 나온 파편들이 미군 토마호크 미사일의 부품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토마호크를 운용하는 국가는 미국 외에 동맹국인 영국과 호주 뿐이라고 전했는데요.

    다른 미국 매체들도 폭격이 가해지는 영상을 분석해 토마호크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폭격은 이란이 자행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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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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