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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1 (수)

    발 묶인 운송에 원자재 가격 타격…캐나다 원유증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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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알루미늄 등 원자재 시장에도 충격이 번지고 있습니다.

    물류 운송에 차질을 빚으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건데요.

    세계 4위 산유국인 캐나다는 원유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긴급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에너지가 아닌 다른 원자재 시장에도 충격이 번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알루미늄부터 설탕과 요소, 헬륨가스 등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알루미늄 가격은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주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장중 톤당 3,418달러를 기록하면서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바레인 등에 위치한 알루미늄 제련소가 공급을 멈춘 데다, 알루미늄 원료를 싣고 제련소로 향한 선박들이 해협을 지나지 못한 탓입니다.

    가축 사료 생산에 필요한 비료의 가격도 주재료인 요소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지속적인 상승 압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원자재 가격 인상이 생산자에 이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데이브 애블러 /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교수> "질소 비료 가격과 옥수수 및 기타 사료 작물 가격이 오르면 결국 계란 가격도 상승하게 됩니다."

    세계 4위 산유국인 캐나다는 국제 에너지 협력을 위해 원유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긴급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 에너지부 측은 "공급 경로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면 수송 방식을 조정할 역량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다방면에서 물류 운송의 발목이 묶이면서 곳곳에서 경제 위기의 경고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 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문수진]

    [뉴스리뷰]

    #이란 #캐나다 #에너지 #설탕 #호르무즈 #봉쇄 #원유 #알루미늄 #원자재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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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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