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
2019년부터 개발한 시나리오
온다웍스서 재추진하며 세상으로
"CG 지적 많아… 추가 보완할 것"
임은정 온다웍스 대표(사진=쇼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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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 제작자 임은정 온다웍스 대표는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천만 영화가 될 줄 알았다면 호랑이 컴퓨터그래픽(CG)에 더 신경 썼을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사남’은 조선 6대 왕 단종과 그 곁을 지켰던 인물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영화의 출발은 임 대표가 #CJ ENM 프로듀서로 일하던 시절이다. 그는 2019년 이 작품의 기획과 개발을 진행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임 대표는 “시나리오가 완성됐지만 당시 회사 판단으로 개발이 멈췄다”며 “함께 작품을 준비하던 창작자들을 보며 5년 안에는 반드시 작품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11년간 몸담았던 CJ ENM을 떠나 2023년 제작사 온다웍스를 설립하고 프로젝트를 다시 추진했다. 그렇게 완성된 ‘왕사남’은 온다웍스의 첫 작품으로 세상에 나왔다.
장항준 감독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실존 인물을 다루는 이야기인 만큼 역사에 대한 존중이 중요했다”며 “그 가치를 지킬 수 있는 감독이라고 확신했다”고 답변했다. 단종 역을 맡은 배우 박지훈에 대해서는 “슬픔 어린 눈빛이 캐릭터와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화 완성도에 대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는 “호랑이 CG 장면의 완성도 지적을 많이 받아 스태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서 “CG 작업을 추가로 진행해 보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드라마 ‘엄흥도’와의 유사성 논란에 대해서는 “사전에 참고한 작품은 전혀 없다”며 “계약 과정과 회의록이 모두 남아 있다. 보면 납득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왕사남’은 개봉 31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1일 누적 관객 1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임 대표는 “천만 영화가 다시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객이 극장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은정 온다웍스 대표(사진=쇼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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