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량·장거리 물류 배송 고도화…음식 넘어 농특산물까지 배송 품목 확대
AI 순찰 드론 도입해 서천변 안전 관리 및 영주호 불법 행위 실시간 감시
영주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추진하는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K-드론 배송 상용화)’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영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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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드론 기반 도시 서비스 실증을 확대하며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축에 속도를 낸다.
영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추진하는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K-드론 배송 상용화)’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1억1000만원을 확보하고 오는 11월까지 드론 배송과 공공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산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 사업이다. 물류 배송과 공공안전, 관광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 도시 환경에서 드론 물류 서비스를 시험하고 공공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드론 배송 상용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드론 산업을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시는 지난해 서천둔치와 영주호 일대 8개 배달 거점에서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활용한 드론 음식 배송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연계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7kg급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드론을 활용해 왕복 20km 거리의 거점 간 배송 실증을 진행한다. 경북전문대 도심 배송 거점과 영주호 배송 거점을 연결해 중량 화물과 장거리 물류 운송을 시험할 계획이다.
배송 품목도 음식 중심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으로 확대된다. 지역 유통·물류 업체와 협력해 농산물 배송 모델을 구축하고 관광객 대상 체험 서비스도 운영한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드론 배송 이벤트를 통해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공안전 분야에서도 드론 활용이 확대된다. 시는 배송용 드론을 활용한 AI 기반 순찰 시스템을 도입하고 상황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한다. 서천변에서는 물놀이 안전과 하천 범람, 행사 인파 밀집 등을 관리하고 영주호 일대에서는 불법 어로와 무단 캠핑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영주경찰서와 영주소방서와 협력해 긴급 상황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연계한 운영을 통해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상용화 모델을 마련하겠다”며 “드론과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 해결과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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