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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李 대통령 “공공요금 동결·농어입 유가보조금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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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상황 악화에 “신속한 재정 투입”강조

    “민생경제 충격 완화 ‘골든타임’허비 안돼”

    “식용유·라면 가격인하…동참 기업에 감사”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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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과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해 유류세 인하, 화물차, 대중교통, 농어업인 유가보조금 지원에 속도를 내야된다”고 강조했다. 중동상황 악화에 따른 민생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 대책을 주문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기일수록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 뒷걸음질 치지 않도록 재정의 신속한 투입이 꼭 필요하다”며 “결국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최대한 신속하게 편성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관련해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소비·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또 어렵게 맞은 경제 회복 흐름도 약화할 수 있다”며 대응책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상황이 어려우면 서민의 삶이 더 팍팍해지고 부의 분배가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게 양극화, 불평등을 악화시킨다. 그리고 결국 사회적 불안까지 야기하게 된다”며 “지금은 이것저것 따질 때가 아니다. 민생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절대로 허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다각도로 총동원해 신속하고, 정교하게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하면 보통 한두 달이 걸리는 게 기존 관례라고 하는데, 어렵더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해달라”며 “동시에 치밀하게 안을 만들어 달라. 어렵긴 하겠지만 그게 실력이자 역량”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나프타 같은 핵심 원자재 물량 확보도 총량 기울여야 되겠다”며 “식용유, 라면 생산 업체들이 다음달 출고분부터 일부 가격을 최대 두자릿수까지 인하한다고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물가 부담 완화와 민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런 변화의 시기에 상품 가격을 내리는 경우는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위기 극복에 동참해준 기업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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