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중동 전쟁이 어느덧 13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끝내고 싶으면 언제든 끝날 것”이라며 셀프 종전 선언을 시사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움켜쥔 이란의 반격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조기 종전이냐 장기전이냐, 트럼프 대통령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해있는 호르무즈 해협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이란이 이라크 영해에 정박 중이던 해외 유조선 2척을 추가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의문인 건, 이곳이 호르무즈 해협과 무려 800km 가량 떨어진 곳이란 점인데요. 공격 범위를 확대한 거라고 봐야할까요?
<질문 2> 걸프바다 전역을 무차별 공격하면서 사실상의 해상 테러 방식으로 공격 양상이 바뀐 걸로 보이는데요. 개전 초반에만 해도 주변국의 미군 주요 시설들을 대상으로 공습을 퍼부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집중 공격 타깃을 해상으로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3>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가고 있는 이란은 “유가 200불을 각오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지면서 국제유가 급등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가 사상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지만, 국제 유가를 낮추는데는 실패한 모습인데요?
<질문 4> 유가 우려가 커지자 미국은 다음 주부터 전략비축유 1억 7천 200만 배럴을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과연 이 정도로 유가를 안정화시킬 수 있을까요?
<질문 5> 이런 상황에서 지금의 트럼프 대통령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일화가 보도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전략 비축유 방출을 협의하는 G7 회의에서 불과 수 시간 만에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서는 갈지자 행태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다른 국가들로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을 텐데, 트럼프 대통령이 왜 그랬다고 보십니까?
<질문 6> 호르무즈 해협 폐쇄의 장기화 우려 때문인지 미국 역시 공격 범위를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엔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민간인들에게 대피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이제는 해상뿐만 아니라, 인근의 해군 기지와 항만 인프라로 까지 공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걸까요?
<질문 7> 얼마만큼의 기뢰가 깔렸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걸 제거하기 위해선 최소 몇 주까지 소요된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제거를 하는 건 어떤 방식이 동원될 수 있는 건가요?
<질문 7-1>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해군과 공군을 무력화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란의 기뢰부설함도 59~60척 제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기뢰가 확실히 제거됐는지 확실할 수 없다는 게 문제 아닙니까?
<질문 8> 미국과 공동 작전 중인 이스라엘은 대이란 군사작전에 시간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고위간부 역시 ‘장기적 소모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셀프 종전 선언만으론, 그 효과를 거두긴 어려워 보이는데요?
<질문 9> 이란의 입장에서 보면, 결사항전을 다짐하곤 있지만 과연 전쟁을 지속할 능력이 있을까, 이 점도 의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선언을 하더라도, 이란이 이른바 ‘저항의 축’ 세력들과 함께 중동 지역에서 산발적인 테러로 앙갚음에 나설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10> 이런 가운데, 행방이 묘연했던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의 행방이 밝혀졌습니다. 이란 당국도 외교관이 서방 언론 인터뷰에 응하는 형식으로 모즈타바의 부상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는데요. 과연 그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냐가 향후 전쟁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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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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