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3%대 하락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KB증권 ‘32만전자·170만닉스’
삼성전자 8세대 V낸드(오른쪽 아래)와 SK하이닉스의 321단 4D 낸드 샘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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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국내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는 메모리 업황 개선을 반영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상향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4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정장 대비 3.09% 떨어진 18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3.12% 떨어진 90만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43% 급락하며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서도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반 디램 중심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실적 상향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고,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도 입증하고 있기 때문에 저평가 받을 이유가 제거됐다”고 말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대비 21% 상향한 170만원으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SK하이닉스는 올해 전년대비 4배 이익 성장을 기록하는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4.3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인 고성장 가치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전날에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역시 두 기업이 메모리 호황 속에서도 저평가 상태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0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12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범용 D램과 낸드 메모리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익 전망치를 각각 231조원, 194조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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