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14일째를 맞은 가운데 양측 모두 공격의 강도와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주변국의 군 기지뿐 아니라 민간시설까지 타격 범위를 넓히고 있고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정권을 전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전황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합동으로 이스라엘을 총공격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와 하이파 등 주요 도시를 공격해 50개 넘는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는데 군사 시설뿐 아니라 민간시설까지 공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이에 맞서 이란 수도 테헤란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 대한 대규모 추가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란 내 27개 주 약 6천 개 목표물을 타격했는데 여기엔 혁명수비대 기지와 바시드 민병대 거점도 포함됐습니다.
이란의 공격 범위가 확대되면서 바레인과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유전 시설과 공항이 드론과 미사일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또 전쟁이 개시된 뒤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피격된 유조선 등도 지금까지 16척에 달합니다.
이란은 이라크 내 외국군 기지 타격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미군 공군 기지뿐 아니라 에르빌에 있는 이탈리아, 영국 군 기지도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영국군은 미군 병사들 일부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서부에서 작전 수행 중이던 미군 KC-135 공중급유기가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미 중앙사령부는 적의 공격이나 오인 사격에 의한 것은 아니라며 구조 작업 중이고 상황이 진전되면 추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상태에서 이란이 주변국 시설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처음으로 메시지를 내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기자회견으로 응수했다죠.
[기자]
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뽑힌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취임 나흘 만에 피의 보복을 다짐하는 첫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주변국에 대한 공격을 계속 이어가겠단 뜻을 분명히 하며 '초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메시지를 냈는데 얼굴이나 육성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모즈타바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에 대해 이란은 부상을 입었지만,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모즈타바의 메시지가 공개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모즈타바는 대중 앞에 얼굴을 드러낼 수 없을 거라며 반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모즈타바를 공격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지만, 테러 정권의 어떤 지도자에게도 생명이나 안전을 약속하지 않겠다고 말해 기회가 오면 주저 없이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전쟁 목표가 생겼다며 '이란 정권 전복'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두 가지 목표였던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와 탄도미사일 역량 파괴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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