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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3 (금)

    “한국인들 삼겹살 없인 못 사는데 어쩌나” 가격 보고 ‘화들짝’…대신 ‘이것’ 뜬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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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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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돼지고기 소비 구조가 실속형으로 재편되고 있다. 전통적 선호 부위인 삼겹살의 매출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앞다릿살과 뒷다릿살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12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산 삼겹살 판매량은 520만6984㎏으로 전년(521만423㎏)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앞다릿살 판매량은 244만874㎏에서 291만2657㎏으로 19% 증가했다. 삼겹살의 절반에도 못 미치던 앞다릿살 판매 비중이 56% 수준으로 높아진 것이다. 뒷다릿살 판매량도 전년 대비 34% 늘어난 89만5976㎏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변화는 대형마트 매출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최근 3년간 냉장 돈육 부위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돈육 매출에서 냉장 삼겹살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50.0%, 2024년 48.9%, 2025년 47.9%로 꾸준히 하락했다.

    냉장 삼겹살 매출 자체도 2024년 6%, 지난해 1% 각각 감소했다. 반면 앞다릿살 매출은 2024년 2%에 이어 지난해 7% 늘었고, 뒷다릿살은 지난해 14% 증가하며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삼겹살 중에서도 가격이 낮은 냉동 대패 삼겹살은 지난해 7.1% 매출이 늘어 가격 민감도를 보여줬다.

    소비 이동의 주된 요인은 가격 차이다. 지난해 앞다릿살 평균 소비자가격은 100g당 1509원으로 삼겹살(2642원)의 약 60% 수준이다. 여기에 살코기 비중이 높아 지방이 적고 쫄깃한 식감 덕분에 양념뿐 아니라 구이용으로도 활용도가 넓다는 점도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삼겹살은 가격 변화에 민감한 품목”이라며 “통합 매입과 사전 비축기획을 통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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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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