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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5 (일)

    크래프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JV 설립...K-안두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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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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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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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지컬 인공지능(AI)'로 사업 확장에 나선 크래프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을 잡는다.

    크래프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피지컬 AI 기술 공동 개발과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크래프톤의 AI 연구 역량과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과 한화그룹이 보유한 방위산업 및 제조업 분야 산업 인프라 간 결합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양사는 피지컬 AI 핵심 기술 공동 연구개발 실증 및 적용 시나리오 검토 기술 및 운영 체계 구축 등의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양사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해 공동 개발 성과의 현장 적용과 사업화로 신속히 연결하고, 중장기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에도 투자자로 참여한다. 해당 펀드는 AI, 로보틱스, 방위산업 분야에 중점 투자하며, 목표 결성 규모는 10억 달러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AI 기술이 산업을 넘어 방산 분야에서 활용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크래프톤과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와 미래 방산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 기준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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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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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은 자사 AI 능력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 크래프톤의 비전은 명확하다. 가상 세계인 게임에서 검증했던 AI를 로보틱스를 통해 현실로 이식하겠다는 의미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딥러닝본부 안에 피지컬AI 팀을 신설하고, 로봇 분야 전문인력을 영입했다. 또한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대한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개발을 위한 '루도로보틱스'라는 법인을 별도로 설립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직접 루도로보틱스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으며, 한국지사는 이강욱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가 이끈다. 루도로보틱스의 슬로건은 'The Social Humanoid Brain Company'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두뇌를 만드는 회사라는 의미다.

    방산 분야에서도 크래프톤은 '두뇌'를 맡는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방산 산업의 소프트웨어를 맡고 있는 '안두릴'이 목표다. 안두릴은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업 '오큘러스'의 창업자로 유명한 팔머 러키가 2017년 설립한 신흥 방산기업으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임무수행 솔루션 등을 공급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동개발 성과를 사업화까지 연결하고 안두릴과 같은 글로벌 방산 기술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편지수 기자 pjs@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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