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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3 (금)

    구글, 런던 사무실에 '플랫폼 37' 이름 붙여..."알파고 37번째 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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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 기자]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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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영국 런던에 건설 중인 새로운 사무실의 이름을 '플랫폼 37(Platform 37)'로 정했다. 이는 AI 역사에서 상징적인 장면으로 꼽히는 알파고의 '37번째 수(Move 37)'에서 따왔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간) 딥마인드와 일부 팀이 올여름부터 이 건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37이라는 이름은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둔 37번째 수에서 영감을 얻었다.

    당시 알파고는 기존 인간 기사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던 파격적인 수를 뒀다. 처음에는 실수로 보였지만, 이후 이 수가 승리를 이끄는 핵심 전략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알파고의 승리는 현대 AI 시대의 시작을 알린 사건"이라고 설명하며, 10주년을 맞아 이런 이름을 붙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37은 철도 선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독특한 구조의 건물이다. 길이는 약 330m로, 런던의 대표 초고층 건물인 더 샤드(The Shard)의 높이(310m)보다 더 길다. 이 때문에 건물은 '랜드스크래퍼(landscraper)'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건물 설계는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히더윅와 덴마크 건축가 비야르케 잉겔스가 맡았다.

    플랫폼 37 프로젝트는 2013년 처음 발표된 이후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을 앞두게 됐다. 구글이 미국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직접 소유하고 설계한 건물이기도 하다.

    또 건물 내부에 'AI 익스체인지(The AI Exchange)'라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AI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반에는 올해 말부터 공개된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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