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당국, 처리 방향 검토 중
이탈리아 섬 인근에 표류 중인 러시아 유조선 |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드론의 공격을 받아 선체 일부가 파손된 러시아 유조선이 이탈리아 섬 인근에서 표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안사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유조선 아크틱 메타가즈호가 이탈리아 리노사 섬에서 약 30해리(약 55㎞) 떨어진 해상에 표류하고 있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이 선박은 국제 수역 내에 있으며 해군과 예인선 등의 호위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선박은 러시아 무르만스크항에서 약 6만2천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싣고 이집트 사이드항으로 가던 중 갑자기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러시아 교통부는 이 선박이 리비아 해안에서 출발한 우크라이나 드론 보트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끊기 위해 정유시설 등 에너지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공격해왔다.
피격으로 선박 좌현에 큰 구멍이 생기면서 선미가 더 많이 가라앉았지만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침몰하지는 않았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정부 당국자들과 이 선박의 처리 방향을 논의 중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러시아의 선박 관리회사가 고용한 전문 업체를 통해 선박을 예인하는 안을 비중 있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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