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개시 이후 기대 인플레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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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의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이달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대는 13일(현지 시간)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5.5로 2월(56.6)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현재 경제 여건 지수가 2월 56.6에서 3월 57.8로 개선된 반면, 소비자 기대지수는 56.6에서 54.1로 악화했다. 미시간대는 설문조사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이뤄졌고 2월 28일 이란 전쟁 개전 이전에는 조사가 절반가량 마무리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은 3.4%로 보합에 머물렀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한 달 전 3.3%에서 3.2%로 하락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이뤄진 설문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 응답이 더 높게 조사됐다”며 “이란 공격 이전에 완료된 설문에서는 직전 조사 때보다 소비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달 들어 9일까지 수집된 응답에서는 악화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휘발유 가격 상승을 즉각적으로 체감했으나 다른 품목으로 가격 상승이 얼마나 전가될지는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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