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에선 경대 1기 출신 3명 출사표
前 충북청장 3인 충청 선거판서 경쟁
왼쪽부터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 조길형 전 충주시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류삼영 전 총경. [헤럴드경제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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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오는 6월 3일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경찰 고위직을 지내다 퇴직한 인사들이 대거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14일 헤럴드경제가 현재까지 나온 공천 신청자 자료를 종합해 보니 이번 지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직 경찰들은 여야를 합쳐 10여명이 넘는다.
지난 8일 광역단체장 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국민의힘은 경찰대 1기 출신들만 3명이 출마한다.
현역 의원 중에선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윤재옥 의원이 일찍이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 의원은 경찰대학교를 수석 입학·졸업(1기)하고 지난 2010년 경기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을 끝으로 경찰직을 떠났다.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직을 두고 윤희근 전 경찰청장과 충주시장 3선을 역임한 조길형 전 중앙경찰학교장이 도전한다. 경찰대 7기인 윤 전 청장과 1기 출신인 조 전 시장 간 선후배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윤 전 청장은 지난 2024년 2년의 경찰청장 임기를 완주하고 경찰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청주대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지역 기반을 다졌다.
지난 2013년 치안감으로 퇴임 후 12년 충주시정을 이끈 조 전 시장은 지난 1월 시장직을 내려놓고 도지사 선거판에 합류했다.
이강덕 전 해양경찰청장은 경북도지사 후보로 나선다. 이 전 청장은 경찰대 1기 동기인 윤 의원에 이어 후임 경기청장을 지냈다. 이 전 청장은 경찰대 1기 졸업생 중 유일하게 치안총감까지 올라 해경청장직을 마지막으로 지난 2013년 퇴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도당별로 공모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 22대 총선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류삼영 전 총경이 동작구청장에 도전한다. 류 전 총경은 윤석열 정부 시절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총경 회의’를 주도한 인물로 지난 2023년 퇴직했다.
전직 충북지방경찰청장 3인이 충북도 선거판에 가세한다.
경찰대 6기 김학관 전 충북청장은 청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청장은 지난해 9월 퇴임했다.
충주시장에는 노승일 전 충북청장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져 국민의힘에서 출마를 선언한 정용근 전 충북청장과 맞붙는다. 두 사람은 경찰대 3기 동기로 나란히 충북청장도 지냈는데 이번에 경선에서 맞붙게 됐다.
류성호 전 태백경찰서장은 태백시장 출마자로 거론된다. 류 전 서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후보로 태백시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은 전북 익산시장에 재도전한다. 조 전 청장은 지난 2020년 전북경찰청장직에서 물러났다가 저번 지방선거 때 민주당 경선에서 정헌율 현직 익산시장에 패했다.
경남 밀양시장 선거에는 김성근 전 울산경찰청장이 나섰다. 경찰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직한 김 전 울산청장은 제주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지냈다.
윤동춘 전 경북경찰청장은 경북 예천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윤 전 경북청장은 경찰간부후보생 출신으로 지난 2021년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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