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초로 코스닥 시장을 기반으로 한 액티브 ETF가 등장하면서 투자자 자금이 빠르게 몰리고 있습니다.
중소형 성장주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지만, 동시에 변동성 확대 우려도 제기됩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ETF가 등장하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빠르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KoAct 코스닥 액티브'와 'TIME 코스닥 액티브' 두 상품에는 상장 4거래일 만에 1조 원 넘는 자금이 몰렸습니다.
시장에서는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 특성상, 종목과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ETF가 숨은 성장주 발굴에 유리하다는 점이 투자 매력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코스닥 기업들은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아 ETF 자금이 특정 종목으로 몰릴 경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실제로 액티브 ETF 편입 기대감이 반영되며 일부 중소형 종목들은 상장 이후 단기간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KoAct ETF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 큐리언트와 성호전자는 상장 당일 각각 25%와 28% 넘게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기업의 펀더멘털보다 단기 주가 상승세만 보고 투자하는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설태현 / DB증권 연구원> "펀더멘털 분석 없이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모멘텀에 기반해 투자하게 되면, 과거에도 단기적으로 6개월 사이 100~200% 급등한 기업들 가운데 1년 뒤에도 주가가 더 상승한 비율은 상당히 낮았습니다."
다만 ETF 특성상 수십 개 종목에 분산 투자되는 만큼 상품 전체 리스크가 과도하게 커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부의 '삼천스닥' 구상 등 코스닥 시장 활성화 기대 속에 등장한 액티브 ETF가 새로운 투자 자금 유입 통로가 될지, 또 다른 변동성 요인이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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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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