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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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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재무장관 “환율 급변 우려”…외환시장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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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13일 제10차 한-일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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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일본 재무당국이 최근 원화와 엔화 약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외환시장 변동성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일본 도쿄 재무성에서 특파원 간담회을 하고 한일 통화 가치 급락과 관련해 “구두 개입도 필요하면 (재무성과)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달러가 강세이고, 원화와 엔화가 모두 절하된 것은 중동 전쟁이라는 외부 요인에 따른 것인 만큼 상황이 얼마나 빨리 안정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 부총리는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과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세계 경제 상황과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재무장관회의다.

    양국 장관은 최근 원화와 엔화 가치 하락과 관련해 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또 중동 정세와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에너지 공급 안정과 인공지능(AI) 등 성장 분야 투자 확대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와 공급망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세안+3(한중일)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양국은 한일 통화스와프 등 금융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차기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1년 내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쿄 명희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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